청주시,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실시 |
‘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’은 농작업 관련 각종 질환에 취약한 여성농업인의 건강검진비용을 지원해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.
청주시는 올해 초 공모를 통해 50개 지자체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.
지원 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는 짝수년도에 출생한 51세~70세 여성농업인 중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자(1954년부터 1973년 출생자 중 짝수년도 출생자)이다.
검진 과목은 근골격계, 심혈관계, 골절·손상위험도, 폐활량, 농약중독 등 여성농업인에게 취약한 부분에 특화돼 있다.
농작업 질병의 조기 진단과 함께 사후관리 및 예방교육, 전문의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.
검진 희망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.
대상자로 선정되면 청주시 관할 검진의료기관(청주효성병원)에 개별적으로 예약한 뒤 검진을 받으면 된다. 검진비용 22만원은 전액 지원된다.
시 관계자는 “특수건강검진 사업을 통해 여성농업인 유병률이 높은 농작업성 질환을 예방함으로써 건강 복지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”고 말했다.